옛 속담에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는다'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비록 인간의 잇몸이 튼튼하더라도 잇몸으로만 음식물을 씹어 소화하기엔 무리가 있으며 현실적으로 치아가 상실된 경우 보철치료를 통한 치아관리가 일반적이다. 이 중에서도 고정성 보철치료로써 임플란트 시술이 주를 이루고 있다.

잇몸뼈에 스크류를 식립하고 그 위에 보철물을 씌우는 방식으로 시술이 이루어지며 틀니, 크라운, 브릿지 등 타 보철 치료에 비해 이물감이 적고 저작력이 좋아 씹는 힘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어 소화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그리고 인접 치아에 대한 삭제가 필요없이 치아가 없는 부분만 선택적으로 수복이 가능하여 자연 치아와 유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술은 보통 겨울철에 문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스키, 보드, 얼음 낚시터 등 겨울 레저 중 낙상 사고로 인해 치아가 상실되는 외부적 요인이 있으나 '추운 날씨에 수술을 받는 것이 위생적'이라는 속설의 영향도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 시술의 경우 추운 겨울이나 더운 여름에도 구강내의 온도는 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수술 시 계절 변화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다만 시술 후 부작용 없이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서는 임플란트를 지지하고 있는 잇몸의 건강 상태가 중요하므로 깨끗한 구강 관리와 함께 치아에 무리가 가지 않는 올바른 식습관과 금연이 필요하다.

시술 및 유지의 성공 여부는 환자 본인의 사후 관리 노력에 따라 다르다. 딱딱한 음식의 섭취와 임플란트 시술 부위 쪽으로 음식을 씹는 것을 피하고 부드럽게 골고루 음식을 씹는 식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리고 금연과 함께 철저한 양치질로 구강 상태를 깨끗하게 유지하여 충치와 잇몸병을 예방한다면 임플란트를 부작용 없이 오랫동안 건강하게 쓸 수 있다.

<도움말: 그루터기치과 윤정진 원장>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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