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와 제휴…색상·명암 감지 듀얼 카메라 탑재
'카툭튀' 없는 디자인…가격 대비 성능 매력적
지난 2일 국내 출시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의 프리미엄폰 P9
지난 2일 LG유플러스[032640]가 단독 출시한 P9은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가 세계 시장을 겨냥해 만든 프리미엄 폰이다.
지난 4월 영국에서 처음 나온 이후 전 세계에서 900만대 넘게 팔리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화웨이의 입지를 넓히는 데 한몫했다.
프리미엄 사양에 걸맞게 유럽에서는 599유로(75만원)에 출시됐지만, 국내 출고가는 이보다 20만원 가량 낮은 59만9천500원으로 책정됐다. P9(5.2인치)보다 화면이 큰 P9 플러스(5.5인치)는 69만9천600원이다.
실제 체험해본 P9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서 합격점을 줄 만했다. 아날로그의 감성을 구현해낸 카메라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P9에는 세계적인 카메라 업체 라이카와 제휴해 만든 듀얼 카메라가 후면에 탑재됐다. 광각과 망원 렌즈로 구성된 다른 듀얼 카메라와 달리 P9의 듀얼 카메라는 한 카메라가 색상을, 다른 카메라가 명암 대비와 심도를 감지한다.
후면 카메라는 1천200만 화소, 전면은 800만 화소를 자랑한다.
35㎜ 필름 카메라로 명성을 쌓은 라이카의 기술력이 녹아든 만큼 P9으로 찍은 사진에는 필름의 질감이 고스란히 살아있었다.
특히 흑백 모드는 명암의 대비가 섬세하면서도 선명해 필터로 만든 일반 스마트폰의 흑백 사진에서 느낄 수 없는 '아날로그'의 감성이 느껴졌다.
HDR 모드를 이용하면 자연색에서도 명암 대비를 강조해 운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미소를 인식해 자동으로 사진을 찍어주는 '스마일 셔터' 기능도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광학식손떨림보정(ois) 기능이 없어 야간 모드를 사용할 때는 사진이 자주 흔들렸다. 삼각대 없이 밤하늘에 뜬 별을 또렷이 찍기는 힘들어 보였다.
음악을 재생해보니 여느 프리미엄 폰 못지않았다. 선명한 고음보다는 풍부한 베이스음을 잘 살리는 느낌이었다. P9은 하단에만 스피커가 있지만, P9 플러스는 상단에도 있어 스테레오 사운드를 구현한다.
동영상 재생은 안정적이었지만, 재생 시간이 길어지면 발열감이 느껴졌다.
디자인은 세련된 느낌을 주기 충분했다. 각진 형태이지만 모서리가 부드럽게 처리됐고, 뒷면도 일명 '카툭튀'(후면 카메라가 튀어나오는 것)가 없어 매끄러웠다.
7㎜ 채 안 되는 두께에 무게도 144g에 불과해 오래 들고 있어도 부담이 없었다.
뒷면에는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됐고, 배터리는 3천mAh(밀리암페어시), 메모리 용량은 32GB다. 색상은 그레이·실버·로즈골드 3종으로 출시됐다.
대화면인 P9 플러스는 배터리 용량 3천400mAh, 메모리 64GB, 색상은 골드·그레이 2종이다.
'카툭튀' 없는 디자인…가격 대비 성능 매력적
지난 4월 영국에서 처음 나온 이후 전 세계에서 900만대 넘게 팔리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화웨이의 입지를 넓히는 데 한몫했다.
프리미엄 사양에 걸맞게 유럽에서는 599유로(75만원)에 출시됐지만, 국내 출고가는 이보다 20만원 가량 낮은 59만9천500원으로 책정됐다. P9(5.2인치)보다 화면이 큰 P9 플러스(5.5인치)는 69만9천600원이다.
실제 체험해본 P9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서 합격점을 줄 만했다. 아날로그의 감성을 구현해낸 카메라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P9에는 세계적인 카메라 업체 라이카와 제휴해 만든 듀얼 카메라가 후면에 탑재됐다. 광각과 망원 렌즈로 구성된 다른 듀얼 카메라와 달리 P9의 듀얼 카메라는 한 카메라가 색상을, 다른 카메라가 명암 대비와 심도를 감지한다.
후면 카메라는 1천200만 화소, 전면은 800만 화소를 자랑한다.
35㎜ 필름 카메라로 명성을 쌓은 라이카의 기술력이 녹아든 만큼 P9으로 찍은 사진에는 필름의 질감이 고스란히 살아있었다.
특히 흑백 모드는 명암의 대비가 섬세하면서도 선명해 필터로 만든 일반 스마트폰의 흑백 사진에서 느낄 수 없는 '아날로그'의 감성이 느껴졌다.
HDR 모드를 이용하면 자연색에서도 명암 대비를 강조해 운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미소를 인식해 자동으로 사진을 찍어주는 '스마일 셔터' 기능도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광학식손떨림보정(ois) 기능이 없어 야간 모드를 사용할 때는 사진이 자주 흔들렸다. 삼각대 없이 밤하늘에 뜬 별을 또렷이 찍기는 힘들어 보였다.
음악을 재생해보니 여느 프리미엄 폰 못지않았다. 선명한 고음보다는 풍부한 베이스음을 잘 살리는 느낌이었다. P9은 하단에만 스피커가 있지만, P9 플러스는 상단에도 있어 스테레오 사운드를 구현한다.
동영상 재생은 안정적이었지만, 재생 시간이 길어지면 발열감이 느껴졌다.
디자인은 세련된 느낌을 주기 충분했다. 각진 형태이지만 모서리가 부드럽게 처리됐고, 뒷면도 일명 '카툭튀'(후면 카메라가 튀어나오는 것)가 없어 매끄러웠다.
7㎜ 채 안 되는 두께에 무게도 144g에 불과해 오래 들고 있어도 부담이 없었다.
뒷면에는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됐고, 배터리는 3천mAh(밀리암페어시), 메모리 용량은 32GB다. 색상은 그레이·실버·로즈골드 3종으로 출시됐다.
대화면인 P9 플러스는 배터리 용량 3천400mAh, 메모리 64GB, 색상은 골드·그레이 2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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