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밤 10시45분 '리얼극장-행복'
EBS는 6일 밤 10시45분 '리얼극장-행복'에서 '결혼의 굴레 20년, 배우 이상아'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EBS 제공
EBS는 6일 밤 10시45분 '리얼극장-행복'에서 '결혼의 굴레 20년, 배우 이상아'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EBS 제공


EBS는 6일 밤 10시45분 '리얼극장-행복'에서 '결혼의 굴레 20년, 배우 이상아'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인형 같은 외모로 데뷔하자마자 '책받침 여신'이 된 1980년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 이상아. 하지만 두 번의 이혼과 세 번의 결혼으로 '주홍글씨'가 새겨진 이후 브라운관에서 사라져야 했다. 그런 그녀가 쉽게 고백하기 힘든 비밀을 안고 7년 만에 연기자로 돌아왔다. 그 비밀은 바로 그녀의 세 번째 이혼. 그동안 행복하게 잘 사는 것으로 알려져 왔던 세 번째 결혼생활마저 5년 전에 경제적 파탄으로 끝나고 만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가족을 책임지는데 길들여졌던 배우 이상아는 스스로 살길을 찾느라 버둥거렸고, 그녀가 찾아낸 방법이 결혼이었다. 어린 딸의 손에 가족의 생계를 의탁해야 했던 어머니는 그 자격지심에 딸의 잘못된 선택을 제지할 힘이 없었다. 이상아는 그녀 자신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17살의 딸을 키우며 어머니를 이해하게 됐다. 세 번의 결혼과 이혼으로 서로의 상처를 보듬을 여유조차 없었던 모녀는 7박 8일 중국 청도 여행을 통해 20여 년 만에 속마음을 고백하며 서로에게 다가선다.

정윤희기자 y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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