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어의 핵심은 비콘을 이용한 위치 기반 서비스와 국내 최초로 도입된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다. 병원 이용자가 스마트폰 앱을 일일이 조작하지 않아도, '접수→진료→수납→귀가'의 4가지 큰 단계에서 세부적인 이용자의 동선과 프로세스를 '엠케어'가 인지한 후 맞춤형 메시지로 진료 과정을 안내한다. 현재 엠케어에는 예약된 병원 및 진료과 도착 알림부터 대기번호표 발급, 진료 현황 안내, 실내 내비게이션, 스마트 결제, 주차관리, 스마트에스코트 서비스가 탑재돼 있다.
올해 안으로는 원하는 약국으로 처방전을 전송해 모바일 결제 후 약을 찾아 바로 귀가할 수 있는 서비스와 실손보험 가입 환자의 경우 보험금 청구도 스마트 앱을 통해 바로 처리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엠케어는 지난해 부산대병원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경북대교병원, 한양대서울병원, 한양대구리병원에 구축을 완료했다. 현재는 대구 파티마병원, 대구 가톨릭대병원이 엠케어를 구축 중에 있으며 연말까지 총 13개 종합병원에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하버드대 아동병원을 포함한 해외 여러 병원도 엠케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인도네시아 2위 통신사 인도샛(Indosat)과 함께 16개 병원에서 엠케어 서비스를 추진 중에 있다. 싱가포르 3개 대형병원과도 업무 협의 중으로 이달 안에 싱가포르에서 현지 로드쇼도 개최하는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데이타뱅크시스템즈 홍병진 대표는 "엠케어를 통해 환자는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벗어나 대기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병원은 스마트한 의료 환경 구축으로 업무처리 비용 절감과 서비스 품질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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