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첨단 기술 단지로 불리는 실리콘밸리에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PostgreSQL 분야의 최고의 축제라고도 일컫는 PG Conf SV 2016 행사가 개최되었다.
여기에 비트나인 (대표 강철순)은 Gold Sponsorship 자격으로 참가하였으며,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아젠스 그래프를 소개하고, 컨퍼런스 기간 동안 많은 주목을 받았다.
PostgreSQL의 불모지로 불리우는 한국에서 개발되었다는 점도 특이하지만 Graph Database를 PostgreSQL에 결합 시켰다는 사실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PG Conf에 참여한 여러 기업의 부스 중에서도 비트나인 부스는 아젠스 그래프 데모 버전을 경험해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였다.
아젠스 그래프 데모 버전을 보기 위해 비트나인 부스를 방문한 참가자들
아젠스 그래프를 발표한 김기성 박사 (비트나인 CTO) 는 "Graph DB의 시장 점유율은 낮지만, 매년 성장률은 기존에 있던 MongoDB나 여타의 NoSQL 데이터베이스보다 훨씬 높은 편이다"면서 "이미 Graph database 시장의 선두주자인 Neo Technology가 개발한 Neo4j 는 한국을 제외한 유럽, 북아메리카 그리고 호주에서는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그래프 구조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 중이다. 아젠스 그래프는 그래프 데이터베이스의 장점을 PostgreSQL을 기반으로 구현한 새로운 하이브리드형 데이터베이스로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는 Cypher language와 기존의 SQL language를 같이 사용 할 수 있는 Multi-language를 지원한다"는 점에 무게를 실었으며, "실제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는 네트워크나 클라우드 분석, 그리고 생물학 정보의 유기적인 관계를 저장하는데 많이 사용 되고 있으며, 데이터 사이의 관계 자체가 또 다른 중요한 정보인 만큼 여러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재 비트나인은 실리콘 밸리 심장인 Santa Clara에 R&D센터를 기점으로 하여 여러 글로벌 업체와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젠스 그래프는 2016년 12월에 1.0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며,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강철순 대표는 "기존에 개발 가능성이 높고 데이터 퍼포먼스가 좋은 PostgreSQL과 데이터 간의 고도로 연결된 관계처리를 강조한 Graph Database에 대한 기업들의 Needs 가 많이 있으나, 두 개의 체계를 동시에 유지하는 비용이나 Sync 문제 등으로 인해 불편함을 감수해왔던 많은 기업들에게 아젠스 그래프는 획기적인 빅데이터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