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흐리고 비 ...미세먼지 `나쁨`

[오늘 날씨] 전국 흐리고 비 ...미세먼지 '나쁨'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인 5일 전국에서 한때 비가 조금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고, 미세먼지 농도는 짙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한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밤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5일 밤부터 6일까지 해안지역과 강원 영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9도에서 18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와 서해 남부 앞바다,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 제주도 전해상, 동해 먼바다에서 1.5~4m로 차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오후부터 서해상을 시작으로, 6일에는 전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제주권의 경우 '나쁨', 강원 영동은 '보통'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나쁨'~'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이어 "저녁부터 강한 북서풍이 불어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중부지역부터 점차 해소돼 밤 늦게 대부분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다"고 예보했다.

백승훈 기자 monedi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