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새만금 개발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지난 20일 국토부에 따르면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우선 국내 기업에게도 국ㆍ공유 임대용지 장기입주가 허용된다. 국내 기업에게 외국인투자기업과 외투 기업의 협력기업, 외국교육기관, 외국인의료기관 등과 동일한 수준으로 국공유지 100년간 임대를 허용하는 특례를 부여했기 때문. 이 외에도 도시계획과 건축분야 규제 개선, 새만금사업의 범위 등 다양한 방면에서 규제가 완화됐다.

국내 기업의 구체적인 범위는 새만금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취지에 맞는 업종을 검토하여 시행령에서 규정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새만금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부동산시장도 술렁이는 분위기다.

군산시 조촌동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K'대표는 "과거 새만금개발은 국가에서 주도했던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개발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면서 "이번 법 개정으로 인해 기업유치가 수월해진 만큼 군산 부동산시장도 서서히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군산 미장지구에서 부동산을 운영 중인 'L'공인중개사는 "새만금 개발이 군산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기대감이 큰 것 같다" 면서 "새만금특별법 개정 이후 매수문의가 늘고 있으며 매도인들의 매도희망가격도 소폭 오른 것 같다"고 했다.

군산의 부동산시장이 새만금개발사업의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새만금 배후주거지 디 오션시티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재, 대우건설이 디 오션시티 A2BL에 짓는 브랜드아파트 '군산 디 오션시티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군산 디 오션시티 푸르지오'는 지하2~지상 29층 11개동 총 1,400여 가구의 대단지아파트로 건립된다. 전용면적은 59㎡~99㎡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디 오션시티는 페이퍼코리아 공장 이전부지를 활용해 개발하는 신개념복합도시다. 디 오션시티 내에는 2020년까지 주거시설뿐만 아니라 교육·상업·문화시설이 모두 갖춰지면서 복합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대형마트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CGV와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관도 가깝다. 또, 이국적이면서도 색다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유럽형 스트리트 몰도 가깝다. 단지 옆에는 대규모 근린공원(3만㎡)이 조성되므로 입주민들은 멀리 나가지 않고도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 바로 단지 옆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신설되며 중학교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북측 21번 도로를 이용해 군산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군산항, 새만금 경제자유구역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도 가까워 출퇴근이 수월하다. 군산공항과 군산역도 가까워 전국 각지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내 조경시설도 다양하게 꾸며지게 된다. 다목적 휴게공간인 푸르지오가든, 풍성한 꽃과 나무들로 연결된 힐링포리스트, 플러워가든 등과 연계해 물을 가까이하는 자연 친화적 수경시설 아쿠아가든 등이 마련된다.

대우건설은 계약자들의 초기비용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중도금은 무이자 대출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분양홍보관은 군산시 수송동 (도곡빌딩 301호)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8년 3월쯤 가능하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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