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 3분기 매출 5.8% ↓
화웨이·인스퍼는 출하량 성장
HPE, 11% 감소속 점유율 1위



올해 3분기 전 세계 시장 서버시장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화웨이·시스코·인스퍼가 유일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1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 3분기 전세계 서버 매출과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와 2.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상위 5대 업체 가운데 시스코만 3분기에 매출이 증가했으며, 화웨이와 인스퍼는 출하량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델, 레노버는 모두 서버 매출과 출하량이 감소했다.

제프리 휴잇 가트너 리서치 총괄 부사장은 "2016년 3분기 전 세계 서버 시장은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지출 계획의 영향을 받았다"며 "이는 최종 사용자들이 신규 하드웨어를 제외한 기존 x86 서버에 가상머신을 활용해 서버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사례로 인해 더욱 악화됐다"고 말했다.

HPE는 11.8%의 성장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25.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매출 기준으로 전세계 서버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델은 7.9% 하락했지만 시장 점유율 17.5%로 2위를 유지했으며, 레노버는 7.8%의 점유율로 3위 자리를 확보했다. IBM은 5위로 내려 앉으면서 상위 5대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버 출하량 기준으로는 HPE가 18.3%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해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델은 전년 대비 9.8% 감소에도 불구하고, 16.8%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동유럽 지역의 경우 출하량이 0.9% 증가했으며, 이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를 나타났다.

일본이 매출 부문에서 1.3% 성장세를 보인 반면, 이 외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서버 출하량 기준으로 약 84만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으며, 매출은 0.1% 감소했다.

이경탁기자 kt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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