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훈 닉스테크 대표(오른쪽)가 정철흠 야인소프트 대표와 태국 한류타운 쇼핑몰 '방콕 쇼디시몰'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29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닉스테크는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 진출해 관련 보안 솔루션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닉스테크 제공
박동훈 닉스테크 대표(오른쪽)가 정철흠 야인소프트 대표와 태국 한류타운 쇼핑몰 '방콕 쇼디시몰'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29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닉스테크는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 진출해 관련 보안 솔루션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닉스테크 제공
닉스테크(대표 박동훈)는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통계 솔루션 업체인 야인소프트와 태국 최대 한류타운인 '방콕 쇼디시몰(SHOWDC Mall)' 개발사업에 참여해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 진출하는 내용을 담은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옥외 광고물로 공공장소와 상업공간에 설치되어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 오락, 광고 등의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를 결합한 융·복합 정보 매체를 이르는 말로, 시장조사업체 등에 따르면 연평균 12.9% 가량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화면에 표시할 콘텐츠와 이를 구현하기 위한 관련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분배하고 전송하기 위한 네트워크, 디스플레이와 이를 중앙에서 제어·관리하는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있으며, 이 과정에서 이를 조작하기 위한 보안 위협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박동훈 닉스테크 사장은"해당 서비스는 악의적인 공격이나 악성코드 실행 등으로 보안상의 취약점이 있을 수 있어 당사의 보안 솔루션과 연계한 보안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말하고,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쇼디시몰은 총 면적 15만200㎡, 6층 규모로 조성되며, YG엔터테인먼트가 외식사업 매장을 개설하는 등 한류를 주제로 꾸민다. 추후 자카르타, 치앙마이, 푸켓 등 동남아시아 주요 도시 10곳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닉스테크는 이번 사업 참여를 계기로 야인소프트, 엑셈 등 다른 국내 기업과 함께 태국 IT 시장 공동 공략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운기자 j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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