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웹소설 시장의 규모가 1,000억원대로 추정되면서 전문가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IP(지적 재산권)의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어 향후 웹소설 시장규모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웹툰 시장이 확대되는 것에 맞춰 웹소설도 비슷한 흐름으로 동참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웹툰이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2차 저작물로서 성공을 거두면서 IP 수요가 늘면서 웹소설 역시 그에 맞추어 2차 저작물로서의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전의 만화책 리니지가 게임으로 등장한 이후, 최근 웹툰에서 히어로메이커, 덴마 등이 게임화되었고, 웹소설은 '해를 품은 달'에서부터 '구르미 그린 달빛'까지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성공을 거두는 등 2차 저작물에 대한 제작이 확대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위험부담이 있는 첫 창작 소재보다는 이미 검증을 받아 리스크가 적은 웹툰, 웹소설 콘텐츠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어 시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확대되는 웹소설 시장에 자극을 받아 기존 웹소설 플렛폼들과의 차별화를 앞세워 새로이 서비스를 시작한 플랫폼이 늘어나는 가운데 지난 7월부터 (주)엠이엔터테인먼트에서 웹소설 사이트 '미소설'이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미소설'은 신인작가의 등용문으로서 웹소설의 선인세제도를 시행하는 등 작가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많은 검증된 인기작들을 우선적으로 하여 2차 저작물로서의 발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독자의 가독성을 고려하여 매화 삽화를 제작하여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끝으로 관계자는 "'미소설'은 올해 12월 정식 서비스 오픈을 시작 할 예정으로 더욱 다양한 이벤트들과 함께 무료 콘텐츠를 제공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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