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기능성, 그리고 캡슐까지… 식물성 오메가3 고를 때 꼭 기억해야 할 세 가지다. 요즘 우리 사회는 가습기도, 치약도 믿지 못하고 방사능, 중금속, 환경호르몬 등 온갖 환경오염과 천재지변에,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유해물질을 함유한 화학제품으로 조용할 날이 없다. 주부들은 음식물 하나 고를 때도 꼼꼼하게 따져보지 않으면 안심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당연히 건강기능식품에서도 '안전성'이 핫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로는 해양 오염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져서 우리 식탁의 주재료 중 하나인 고등어, 명태, 오징어를 비롯한 해산물의 안전성도 꼼꼼히 따져서 먹거나 아예 줄이는 집도 많다. DHA가 함유된 오메가3 제품을 고를 때도 원료 원산지나 제조사를 따져보며 안전성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이제는 멸치나 정어리 추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미세조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세조류는 해양생태계 먹이사슬의 가장 아래에 있어 중금속, 해양오염, 방사능의 위험으로부터 가장 안전하다. 뿐만 아니라 무균 시설에서 미세 조류를 배양하여 식물성 오메가3를 추출하는 기술도 개발되었다.

눈 건강과 두뇌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건강기능식품으로서 기존의 오메가3는 혈행 개선, 혈중 중성지질 개선의 기능성만 인증 받아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혈행 개선뿐만 아니라 기억력과 건조한 눈 개선에 대한 기능성 또한 인정되는 추세이다. 단, 모든 오메가3 제품이 해당 되는 것은 아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여 건조한 눈 개선과 기억력 개선에 대한 개별인정형 기능성을 인정받았는지, 허위·과대 광고는 아닌지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

한 가지 더 눈여겨봐야 하는 것은 식물성 캡슐이다. 식물성 오메가3 유지를 사용하지만 캡슐은 돼지나 소에서 유래한 동물성 캡슐을 사용하는 제품들도 적지 않다. 오메가3 유지뿐만 아니라 캡슐까지 식물성인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식물성 캡슐 중에서도 위에 부담이 적은지, 소화 흡수에 좋은 식물성 캡슐을 사용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뉴트라에스씨 관계자는 "최첨단 무균배양시스템에서 배양한 미세조류를 사용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억력 개선과 건조한 눈 개선의 기능성을 인정받은 메가 식물성오메가 1000 제품이 12월 중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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