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유증은 호르몬의 과다 분비로 인해 유선조직이 발달하면서 생기는 증상으로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으로 인해 지방이 축적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여유증은 일반적으로 비만으로 인해 지방층이 발달해서 가슴이 볼록해 보이는 '가성 여성형 유방증'과 호르몬 이상이나 트렌스지방 섭취로 인해 지방층과 유선조직이 함께 발달하는 '진성 여성형 유방증' 등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여성형 유방증은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 상담과 진단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유증은 발병된다 해도 기능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수술을 진행할 필요는 없다.
보통 여유증은 세 등급으로 나눠 치료가 가능하다. 우선 피부의 늘어짐이 없는 1등급의 경우 유륜의 경계부에 1cm 미만의 절개를 통해 유선조직을 잘게 잘라 제거하는 방법으로 수술이 진행되며 2등급 이상은 지방흡입을 통해 주변 지방조직을 제거하고 초음파 레이저를 병행해 늘어진 피부를 다시 수축한다. 여성의 가슴 모양과 거의 비슷한 형태를 띠는 마지막 3등급은 늘어난 피부를 절개하는 것이 수술 후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다.
남성 여유증의 경우에 정신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나 단체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시 유륜 무흉터 수술과 같은 여유증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관련 전문가는 "유륜 무흉터 수술은 유륜에 흉터를 남기지 않으며 수술 후 일상생활 복귀가 바로 가능해 여유증으로 고민하는 많은 남성들에게 적합한 수술"이라면서 "여유증은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니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진행한 후 진찰을 통해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전했다.
(도움말 : 제니스성형외과 조성진 원장)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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