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217억… 총매출 9.9% 지난달부터 계좌결제서비스 추가 신세계그룹 전폭적 지원 한몫 계열사도 다양한 이벤트 진행
신세계아이앤씨(대표 김장욱)의 간편결제 서비스 사업 'SSG페이'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올 4분기에는 분기 매출 첫 300억원 돌파도 기대된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세계아이앤씨는 올 3분기 SSG페이 관련(플랫폼사업부 용역부문) 매출 217억8100만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전체 매출 대비 9.9%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7월 SSG페이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이후 관련 매출이 3분기 2억7600만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0.1%에 불과했던 것에 비교하면 대폭 신장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에는 관련 매출이 297억98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11.4%까지 비중을 높였다. 이때 신세계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함께 했다. 당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SSG닷컴 등 계열사는 SSG페이 사용 시 스타벅스 커피상품권 제공이나 일부 제품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SSG페이의 안착을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이 성과를 거두면서 올 들어서는 1분기 64억7600만원, 2분기 138억7200만원 등으로 꾸준히 관련 매출을 높여왔다. 이 사업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직접 챙기는 사업 중 하나로, 이에 따라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아 왔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4분기에도 공격적인 판촉활동에 나섰다. 신세계아이앤씨는 SSG페이 공식 페이스북과 신세계 계열 유통업체 등을 통해 100% 당첨 쿠폰을 다음달 11일까지 제공한다. 이밖에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신세계면세점, SSG닷컴, 스타필드 하남 등에서도 할인이나 적립금 지급 등의 이벤트를 이달 중 진행했거나 진행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SSG페이에 지난달부터 계좌 결제 서비스를 추가해 오프라인 결제 시 SSG머니(선불), 신용카드(후불), 계좌결제(직불)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확대했다.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는 "더치페이 기능으로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에 따라 사회 전반에 확산된 더치페이 문화 정착에 기여하며 차원이 다른 간편결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부적으로는 올 4분기에만 매출 3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현재 3분기 누적 421억2900만원의 관련 매출을 올린 것을 고려하면 연 매출 700억원 돌파는 물론 800억원대도 바라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