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1.2명 이하 떨어질 듯
올해 연간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인구 절벽이 현실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합계출산율이 2013년 이후 처음으로 1.2명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간 혼인 '30만쌍' 붕괴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9월 누적 출생아 수는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태어난 아기는 전년동기대비 5.6% 줄어든 31만7400명으로 집계됐다. 9월 출생아 수도 전년동기대비 5.8% 감소한 3만4300명으로 2000년 9월 관련 통계가 나온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분기 별로는 3분기(7∼9월)에 10만2200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역시 전년동기대비 5.6% 줄어든 사상 최소 수준이다. 3분기 합계출산율은 0.29명으로, 연율로 환산하면 1.16명에 그친다. 합계출산율은 2013년 1.19명, 2014년 1.21명, 2015명 1.24명 등으로 조금씩 상승했지만,올해는 1.2명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견됐다.
출산에 영향을 주는 혼인 건수도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올 1∼9월 혼인 건수는 20만59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감소했다. 9월 한 달간 1만7800쌍이 결혼해 2004년(1만6600쌍) 이후 12년 만에 가장 적었다. 연간 혼인 건수도 관련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래 처음으로 30만건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연간 결혼 건수가 가장 적었던 해는 지난해(30만2800건)였다.
이처럼 출산 감소세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면서 연간 출생아 숫자는 40만명 초반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역대 연간 출생아 수가 가장 적었던 해는 2005년(43만5000명)이었다.
결혼 자체가 줄면서 이혼 건수도 감소하고 있다. 올 1∼9월 이혼은 7만920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5% 줄었다.
반면 고령화의 영향으로 사망자 수는 늘고 있다. 올 9월 사망자는 2만2100명으로 지난해보다 3.3% 늘었다. 9월 기준으로 봤을 때 가장 높은 숫자다. 올 1∼9월 누적 사망자 수는 20만89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현정기자 konghj@dt.co.kr
올해 연간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인구 절벽이 현실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합계출산율이 2013년 이후 처음으로 1.2명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간 혼인 '30만쌍' 붕괴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9월 누적 출생아 수는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태어난 아기는 전년동기대비 5.6% 줄어든 31만7400명으로 집계됐다. 9월 출생아 수도 전년동기대비 5.8% 감소한 3만4300명으로 2000년 9월 관련 통계가 나온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분기 별로는 3분기(7∼9월)에 10만2200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역시 전년동기대비 5.6% 줄어든 사상 최소 수준이다. 3분기 합계출산율은 0.29명으로, 연율로 환산하면 1.16명에 그친다. 합계출산율은 2013년 1.19명, 2014년 1.21명, 2015명 1.24명 등으로 조금씩 상승했지만,올해는 1.2명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견됐다.
출산에 영향을 주는 혼인 건수도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올 1∼9월 혼인 건수는 20만59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감소했다. 9월 한 달간 1만7800쌍이 결혼해 2004년(1만6600쌍) 이후 12년 만에 가장 적었다. 연간 혼인 건수도 관련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래 처음으로 30만건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연간 결혼 건수가 가장 적었던 해는 지난해(30만2800건)였다.
이처럼 출산 감소세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면서 연간 출생아 숫자는 40만명 초반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역대 연간 출생아 수가 가장 적었던 해는 2005년(43만5000명)이었다.
결혼 자체가 줄면서 이혼 건수도 감소하고 있다. 올 1∼9월 이혼은 7만920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5% 줄었다.
반면 고령화의 영향으로 사망자 수는 늘고 있다. 올 9월 사망자는 2만2100명으로 지난해보다 3.3% 늘었다. 9월 기준으로 봤을 때 가장 높은 숫자다. 올 1∼9월 누적 사망자 수는 20만89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현정기자 kong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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