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지방줄기세포 치매치료제 미국 임상 승인

환자 정맥에 반복 투여하는 성체 줄기세포치료제
네이처셀은 환자 본인의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아스트로스템'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과 2상을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아스트로스템은 환자의 복부 피하조직에서 채취한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분리·배양해 만든 뒤 환자의 정맥에 반복 투여하는 성체줄기세포 치료제다.

이번에 승인된 임상시험 의학품의 제조는 알바이오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에서 맡는다.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 라정찬 박사팀은 뇌연구분야 석학인 서유헌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연구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라 박사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아스트로스템이 미국 FDA의 심사를 통과해 임상시험을 하는 것은 대한민국 줄기세포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