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의 기업브랜드 캠페인 '연결의 힘' 프로젝트 중 하나인 '연결의 신곡발표'가 국내외 광고제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연결의 신곡발표'는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2016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통합미디어 부문 금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연결의 신곡발표는 대중과 뮤지션이 한마음으로 연결돼 20년 전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고(故) 김광석의 신곡 발표를 이뤄낸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중이 공모 참여를 통해 고 김광석의 미완성 곡에 노랫말을 더하고 성시경, 심현보, 정재일 등 후배 뮤지션들이 편곡과 가창을 더해 곡을 완성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연결의 신곡발표는 지난해 9월 시작 이후 약 3주간 가사 공모 건수 1만 3743건, 캠페인 사이트 방문자 65만 명, 캠페인 영상 조회 수 550만회를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프로젝트 끝에 공개된 고 김광석의 신곡 '그런걸까'도 발표 이틀 만에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회수 70만 건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연결의 신곡발표는 지난 9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 광고제인 '2016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에서도 2개 부문 동시 수상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 지난해엔 한국광고학회 주관 '2015 올해의 광고상'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사용하는 세대가 젊은 층을 넘어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면서 온라인 중심의 광고 캠페인을 통한 인지 효과가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이런 트렌드에 따라 SNS 중심의 참여형 캠페인인 연결의 신곡발표 역시 대중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엄남현 홍익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성공적인 마케팅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비자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는 것"이라며 "SK텔레콤의 연결의 힘 캠페인은 성공적인 마케팅 요소를 충분히 갖췄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나원재기자 n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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