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이 전남 장흥군 장흥읍에 지역 내에서는 처음으로 전국단위 브랜드인 '장흥 코아루해피트리'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는 가운데 공급사의 이윤보다 주민 행복에 방점을 찍은 설계와 단지배치로 눈길을 끌고 있다.

공급사의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법에서 허용한 범위를 꽉 채워 건물 등을 짓기 보다 입주민들에게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녹지공간 등을 대폭 늘린 것이다.

분양사에 따르면 장흥 코아루해피트리의 법정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축면적)은 60%다. 하지만 실제 건폐율은 15.5%에 불과하다. 이는 입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공급사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분양사 관계자는 "건폐율을 최대한 채워 건물을 지으면 영업적으로는 더 큰 이윤을 남길 수 있겠지만 장흥 코아루해피트리의 경우 지역 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급되는 전국단위 브랜드아파트이고, 장기적으로는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여 과감하게 이윤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주민 행복에 방점을 찍은 설계를 선보이는 장흥 코아루해피트리의 내부를 살펴보면 이 같은 공급사의 노력을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다.

어린 자녀들을 둔 부모들을 위해 단지 내에 영유아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을 배치한 것은 물론 작은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해 자녀양육을 돕는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와 앞놀이 마당 등 넓은 야외 커뮤니티를 마련했고, 입주민 전용 카페테리아와 휘트니스센터 등 부모세대들의 수요를 반영한 시설들까지도 조성했다.

또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정도로 대중화 돼 있는 스마트폰으로 집안 내 가스와 난방, 거실조명 등을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입주민의 생활 편의 향상에 힘썼다.

뿐만 아니라 주민공동시설 1층에는 이웃 간의 만남이 가능한 옥상정원을 배치했으며, 4BAY 혁신평면 및 판상형으로 전 세대를 구성해 실생활 공간을 극대화한 설계를 선보였다.

남향위주 단지 배치를 통해 풍부한 일조량을 확보했으며, 82㎡, 118㎡ 등 일부 세대에는 효율적 공간활용이 가능한 주방 펜트리를 적용하기도 했다.

이처럼 주민 행복에 방점을 찍은 장흥 코아루해피트리는 주변 인프라도 풍부하다. 관공서와 의료시설 및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또 인근에는 다수의 초중고교로 이뤄진 학군을 갖추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 전남 장흥군 장흥읍 건산리에 에 선보인 견본주택에는 오픈 첫 주말에만 3000여명이 방문했으며, 지금까지 5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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