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는 24일 최형우와 계약 기간 4년에 계약금 40억 원, 연봉 15억 원 등 총 100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형우는 한국 프로야구 FA 계약 최초로 100억 시대를 연 선수로 남게 됐다. 최형우 이전에는 지난해 삼성에서 NC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내야수 박석민의 96억 원이 최고액이었다.
지난 2002년 삼성에 입단한 최형우는 KBO 리그 11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14, 234홈런, 911타점 705득점이라는 숫자를 남겼다.
올 시즌에는 138경기에 출전해 519타수 195안타 타율 0.376, 144타점을 기록하며 타격 3관왕을 달성했다.
최형우는 "KIA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저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팬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는 멋진 모습 보이겠다"고 FA 계약 소감을 밝혔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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