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티에트 워리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2016-2017 미국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85점을 합작한 스테픈 커리·클레이 탐슨·케빈 듀란트의 활약을 바탕으로 149대106, 43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레이커스가 워리어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던 지난번 맞대결의 복수전으로 경기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워리어스는 지난 5일 열렸던 레이커스와의 원정경기서 극심한 슛 난조를 보이며 97대117로 대패한 바 있다.
NBA 정규시즌 최다승인 73승을 기록한 팀에 케빈 듀란트까지 더한 워리어스가 리빌딩 중인 레이커스에게 패했다는 것 만으로도 큰 화제인데 20점차는 워리어스 선수들의 자존심까지 무너질만한 점수차였다.
그리고 워리어스 선수들은 그때 받았던 상처를 이날 확실히, 그것도 아주 맵게 돌려줬다.
더블더블을 아깝게 놓친 커리(31점 9어시스트)를 필두로 클레이 탐슨(26점, 3점슛 4개), 듀란트(28점 6리바운드)의 슛이 모두 터지며 무려 159점을 뽑아냈다.
레이커스는 브랜든 잉그램(16점), 티모시 모즈고프(12점), 조던 클락슨(16점), 루 윌리엄스(16점) 등이 고루 활약했지만 성난 워리어스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또한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는 1쿼터에만 34점을 터트린 케빈 러브(40점, 3점슛 8개)와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르브론 제임스(31점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앞세운 캐벌리어스가 데미안 릴라드(40점 11어시스트)가 버틴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37대125로 누르고 동부지구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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