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들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익성은 향상되고 건전성은 좋아졌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저축은행의 2016년 1~9월 중 영업실적'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은 이 기간 순이익으로 764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4449억원)보다 71.83% 증가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들이 대출금 등 자산확대에 따라 대손충당금이 증가했지만 이자이익 증가가 이를 상회해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들은 2011년 대규모 부실사태로 적자를 기록하다가 2014 회계연도 들어 흑자로 전환했다.
수익성이 좋아지면서 자산건전성도 개선됐다,
9월 말 총 여신에 대한 연체율은 6.9%로 지난해 말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3.3%포인트 개선된 7.7% 기록했고 가계대출 연체율은 6.0%로 0.8%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7.8%로 전년 말보다 2.4%포인트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9월 말 현재 14.70%로 작년 말보다 0.56%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계는 올해 3분기까지 건전성이 개선되고 흑자 및 자산 규모가 증가하는 등 경영상황이 점진적으로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외적으로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경제·통상부문 정책적 기조 변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대내적으로는 가계부채 증가 및 기업 구조조정 등 불안요인이 잠재하고 있어 저축은행의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저축은행의 2016년 1~9월 중 영업실적'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은 이 기간 순이익으로 764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4449억원)보다 71.83% 증가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들이 대출금 등 자산확대에 따라 대손충당금이 증가했지만 이자이익 증가가 이를 상회해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들은 2011년 대규모 부실사태로 적자를 기록하다가 2014 회계연도 들어 흑자로 전환했다.
수익성이 좋아지면서 자산건전성도 개선됐다,
9월 말 총 여신에 대한 연체율은 6.9%로 지난해 말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3.3%포인트 개선된 7.7% 기록했고 가계대출 연체율은 6.0%로 0.8%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7.8%로 전년 말보다 2.4%포인트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9월 말 현재 14.70%로 작년 말보다 0.56%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계는 올해 3분기까지 건전성이 개선되고 흑자 및 자산 규모가 증가하는 등 경영상황이 점진적으로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외적으로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경제·통상부문 정책적 기조 변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대내적으로는 가계부채 증가 및 기업 구조조정 등 불안요인이 잠재하고 있어 저축은행의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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