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1 규모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후쿠시마 현 앞바다. 사진=일본 기상청
진도 1 규모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후쿠시마 현 앞바다. 사진=일본 기상청
22일 오전 5시 59분께 일본 동북부 후쿠시마 현 앞바다에서 규모 7.4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국내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일본 본토가 방파제 역할을 하면서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에서 진동이 감지된 곳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동쪽에서 지진이 난 이번 사례와 달리 동해안 부근인 일본의 서쪽에서 지진이 나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1983년과 1993년 일본 서쪽에서 규모 7대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경북 울진에서 1m가 넘는 쓰나미가 발생한 적 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이날 강진 발생 이후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내리고 후쿠시마 현과 인근 현에 긴급 대피를 당부했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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