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 떨어지고 임대료 높아
서울시 "내달 80% 정도 될것"
서울시가 2042억원을 들여 구축한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입주율이 6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플렉스센터는 서울시의 'IT-미디어-문화콘텐츠 융·복합 센터'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개관한 에스플렉스센터의 현재 입주율은 현재 60% 정도다. 시가 유치한 특수목적형 임대를 제외하면 업무시설 입주는 전무해 센터 전체 임대면적 3만1712㎡(주차시설, 전기/기계실, 계단실/창고 등 공용면적 제외)의 40%인 1만2484㎡가 비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지난 16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비드에 에스플렉스센터 업무시설 임대 8차 입찰공고를 낸 상태다. 시 관계자는 "현재 e-스포츠 경기장, 교통방송, 서울시 통합보안관제센터, 빅데이터 캠퍼스 등이 입주한 상태"라며 " 내달 게임 개발 스타트업과 클라우드 센터(서울시 제2 데이터센터)가 입주할 예정이고, 그때 되면 입주율이 80% 정도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올 초까지만 해도 시는 에스플렉스 센터의 입지조건을 최대 장점으로 내세웠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수색역, 월드컵경기장역 등 지하철역 3곳과 강변북로(월드컵대교 개통 예정) 등이 인접해 시내와 인천국제공항 등으로의 접근성이 좋다는 것이다. 그러나 1만2484㎡에 달하는 임대시설(사무실, 다목적 공개홀, 3D상영관)의 주인이 쉽사리 나타나지 않자 시 내부에서도 위치선정 오류를 지적하는 분위기다. 시 관계자는 "상암동 내 사무실 공실률은 10%대로, 업체들에 매력적인 위치는 아니지 않냐"며 "업체들이 판교 등을 선호하고 있고, 상암동은 아직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게다가 에스플렉스센터의 임대료도 상암동 내 민간상가에 비해 저렴한 편이 아니다. 시가 밝힌 에스플렉스센터 평당 임대가격은 월 8만3000원이다. 이에 상암동 부동산업체 관계자는 "요즘 상암동 전반적으로 매매물건이 없을 만큼 업체들이 많이 들어왔다"며 "보증금, 관리비 등도 따져볼 문제지만 저렴한 것은 평당 6만원부터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가 운영하는 사무실을 민간 사무실보다 저렴하게 내놓게 되면 민간 사무실 운영자들이 불만을 제기한다"며 "그래도 에스플렉스센터는 상암동 시세에 거의 맞췄다"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shl@
서울시 "내달 80% 정도 될것"
서울시가 2042억원을 들여 구축한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입주율이 6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플렉스센터는 서울시의 'IT-미디어-문화콘텐츠 융·복합 센터'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개관한 에스플렉스센터의 현재 입주율은 현재 60% 정도다. 시가 유치한 특수목적형 임대를 제외하면 업무시설 입주는 전무해 센터 전체 임대면적 3만1712㎡(주차시설, 전기/기계실, 계단실/창고 등 공용면적 제외)의 40%인 1만2484㎡가 비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지난 16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비드에 에스플렉스센터 업무시설 임대 8차 입찰공고를 낸 상태다. 시 관계자는 "현재 e-스포츠 경기장, 교통방송, 서울시 통합보안관제센터, 빅데이터 캠퍼스 등이 입주한 상태"라며 " 내달 게임 개발 스타트업과 클라우드 센터(서울시 제2 데이터센터)가 입주할 예정이고, 그때 되면 입주율이 80% 정도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올 초까지만 해도 시는 에스플렉스 센터의 입지조건을 최대 장점으로 내세웠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수색역, 월드컵경기장역 등 지하철역 3곳과 강변북로(월드컵대교 개통 예정) 등이 인접해 시내와 인천국제공항 등으로의 접근성이 좋다는 것이다. 그러나 1만2484㎡에 달하는 임대시설(사무실, 다목적 공개홀, 3D상영관)의 주인이 쉽사리 나타나지 않자 시 내부에서도 위치선정 오류를 지적하는 분위기다. 시 관계자는 "상암동 내 사무실 공실률은 10%대로, 업체들에 매력적인 위치는 아니지 않냐"며 "업체들이 판교 등을 선호하고 있고, 상암동은 아직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게다가 에스플렉스센터의 임대료도 상암동 내 민간상가에 비해 저렴한 편이 아니다. 시가 밝힌 에스플렉스센터 평당 임대가격은 월 8만3000원이다. 이에 상암동 부동산업체 관계자는 "요즘 상암동 전반적으로 매매물건이 없을 만큼 업체들이 많이 들어왔다"며 "보증금, 관리비 등도 따져볼 문제지만 저렴한 것은 평당 6만원부터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가 운영하는 사무실을 민간 사무실보다 저렴하게 내놓게 되면 민간 사무실 운영자들이 불만을 제기한다"며 "그래도 에스플렉스센터는 상암동 시세에 거의 맞췄다"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shl@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