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심의거쳐 예결위 심사
AI기술분야 1626억… 76.8%↑
빅데이터 등 ICT융합 2404억
4차산업혁명 선도 중기지원 초점



미국·영국·일본 등 선진국들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신성장 동력산업인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AI 등 소프트웨어(SW)분야 R&D를 지원하기 위해 4700억원대 예산안 확정이 예상된다.

21일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의결한 '2017년도 정부 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이 기재부 심의를 통과하고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심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의회에 따르면 세계 SW·콘텐츠 시장은 2014년 2조2461억달러에서 2020년 2조9174억달러로 연평균 4.5%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신성장 분야다.

특히 세계적으로 기존 제조업과 ICT의 융합으로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경기 침체 극복과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SW산업에 대한 R&D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부와 산업부도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내년 AI(지능정보)·로봇·ICT 융합 등에 대한 R&D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AI·4차 산업혁명 관련 SW 예산안은 올해 3200억원 규모에서 내년 4700억원으로 약 49% 증가할 전망이다. 먼저 AI 기술분야 예산안은 1626억원으로 올해(919억원)대비 76.8% 증가했다. 원래 1656억원을 배분했지만, 기재부 심의에서 30억원이 일반R&D 과제로 부분 조정됐다.

또 미래부가 내년에 신규로 편성한 지능정보·로봇융합서비스 100억원과 산업부의 인공지능 융합 로봇시스템 신규 예산안 146억원도 기재부 심의를 원안대로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SW 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과 중소·벤처기업 대상의 지능정보 공동활용 인프라 등도 책정했다. 글로벌 SW 중견기업 육성 프로젝트 지원비는 올해보다 40.6% 증가한 1228억원을 책정했다. 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 등 ICT 융합 예산안은 2404억원을 편성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정부의 R&D 투자방향은 지능정보, 로봇, ICT 융합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경제혁신을 주도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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