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선수 모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 행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한국무대에서 3년간 뛰며 기량이 검증된 테임즈는 미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초미의 관심사다.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이 21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구단이 한국프로야구에서 가장 눈여겨본 선수는 테임즈"라고 보도하며 테임즈의 미국 복귀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 매체는 "테임즈와 쿠바 선수의 차이가 무엇인가. 테임즈가 미국으로 돌아온다면 2년 1200만 달러, 3년 1500∼18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할 것"이라고 말한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의 말을 빌어 테임즈가 받게 될 구체적인 액수까지 언급했다.
테임즈는 2014년 이미 메이저리그 무대를 경험한 20대 후반 선수로서는 이례적으로 NC와 계약하며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20대 초중반 촉망받는 인재였던 테임즈였지만 이후 수년간 메이저리그 적응에 한계를 보이자 이에 대한 돌파구로 한국행을 택한 것.
한국에서의 3년 간 리그 최정상급 타자가 된 테임즈는 강정호, 박병호 등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KBO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다시금 메이저리그의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ESPN은 "테임즈가 일본 구단과 계약할 수도 있지만, 메이저리그 FA 좌타 거포 시장에 나와 마이클 사운더스, 콜비 라스무스, 미치 모어랜드, 애덤 린드, 페드로 알바레스, 브랜던 모스 등과 경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테임즈는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내년에 어디서 뛸지는 아무도 모른다. 나도 궁금하다"고 말해 계약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로사리오는 아직 행선지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한화가 아닐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한화는 시즌 종료 후 로사리오의 에이전트와 지속적으로 협상을 벌여왔지만 금액 조건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사리오의 올 시즌 공식 몸값은 130만 달러로 이 역시 한국 무대에서는 큰 금액이지만 첫 시즌 맹활약을 통해 더 높은 몸 값을 원하고 있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도 있어 사실상 한화로 돌아오는 것은 힘들어 보인다.
타 팀 팬에게는 공포를, 해당팀 팬에게는 환호를 안겨주던 두 선수가 내년에는 어디에서 뛰게 될지 모든 야구팬들이 두 가지 마음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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