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영업직으로 취업에 성공한 K씨, 취업의 기쁨도 잠시 매일 진행되는 회식으로 일찍 귀가한 날이 손에 꼽을 정도이다. 또한, 하루 종일 영업을 하기 위해 영양을 고려한 식단은 커녕 빠르게 섭취할 수 있는 패스트푸드가 그의 단골 점심 메뉴이다. 아직 젊기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고 아무런 불편함이 없어 별 생각 없이 이러한 생활을 지속하던 K씨는 한달 뒤, 정기검진에서 대장 용종이 있다는 진단을 받게 된다.

대한민국 성인의 30%나 경험을 해본 대장 용종의 경우,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정기 검진으로 대장 내시경을 받다가 발견할 정도로 모르고 지나가는 일이 빈번하다. 하지만 용종을 제거하지 않고 지나칠 경우 대장암으로 악화 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복통 또는 혈변, 설사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이것은 이미 대장암의 초기에 진입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용종일 때 미리 발견하고 제거해야 하는데 다행히 조기 발견 시 완치가 95%까지 가능하므로 종합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

용종이 발견되면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인데 수술 예약을 하고 입원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 또는 여러가지 상황 때문에 입원이 불가능하여 수술을 미루게 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관련 전문의는 "대장 용종은 소리 없이 찾아와 방치할 경우 대장암이라는 무서운 존재로 돌변하게 된다. 별다른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며, 다행히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아주 높기 때문에 일반 건강검진, 특히 대장내시경을 정기적으로 하여 용종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 사회적으로서 구화된 패턴과 직업상 특성으로 현재의 습관을 바꾸기가 어렵다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서라도 반드시 당신의 대장 환경을 살펴야 건강한 삶을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도움말 : 향남성모탑내과 홍창균 원장]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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