쉑쉑버거 열풍 `쉐이크쉑` 청담동에 2호점

다음달 도산대로에 문열어
3호점은 강북지역 물색 중


SPC그룹은 미국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 '쉐이크쉑' 국내 2호점을 다음 달 서울 청담동 도산대로에 연다고 14일 밝혔다.

쉐이크쉑은 2001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영국, 일본 등 세계 주요 13개국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독점운영 계약을 맺은 SPC는 지난 7월 1호점을 서울 강남에 오픈했다. 매장에는 하루 평균 3000명이 방문하며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SPC는 청담동에 트렌드를 이끄는 이들이 많이 모이고 최고급 식당의 중심지라는 점에서 쉐이크쉑의 지향점과 잘 맞는 곳으로 보고 2호점 위치로 선정했다. 공사장 주변에는 임시 가림막을 설치했으며 공사 기간 'BETTER 2GETHER'를 주제로 한 공공예술을 선보인다. 국내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아토드'와 디자인 스튜디오 '팰린드롬'과 협업해 옛 공항이나 기차역 스케줄표에서 볼 수 있던 '플립보드'를 활용한 길이 15m, 높이 2m에 달하는 설치예술을 공개한다. 3호점은 서울 강북 지역에 열기로 정하고 장소를 물색 중이다.

박민영기자 ironl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