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머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국내 생명공학기술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상호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에는 바이오의약품 공정분야 연구, 물류 서비스, 제조시설 투자 등이 포함된다. MOU에 따라 향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머크의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며 오는 2025년까지 머크의 생명과학 사업 매출을 2배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계획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생명공학기술 사업 투자를 확장할 예정이며 채용인원과 투자금액은 2020년까지 확정할 방침이다.

머크는 지난 10월 인천 송도에 M 랩 공동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이 센터는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이 머크의 전문가와 긴밀히 협업하며 제조상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신약개발과 생산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공유 환경을 제공한다. 약 10명의 숙련된 머크의 과학자와 전문가들이 상주하는 이 센터는 실제와 같은 제조 환경을 재현해 공정 시작부터 끝까지 완전한 공정 개발을 지원할 수 있다. 또 제약사들은 머크의 전문가팀과 협력해 공정 개발, 최적화, 상용화 외에 글로벌 기술 이전 등을 단순화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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