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지난 13일 오후 5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세계적인 지휘자 데이비드 진먼이 이끄는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금호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프로그램의 하나로 선보인 이번 공연에서는 제7회 금호음악인상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 5번'을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폴란드 출신의 소프라노 요안나 코즈워프스카도 초청해 '구레츠키 교향곡 제 3번 슬픔의 노래'를 함께 연주했다.

재단 관계자는 "민간 차원의 적극적인 문화예술 교류의 노력이 한일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진정한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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