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 `전설의 게이머` 19일 해운대서 `맞짱`

KT '기가 레전드 매치' 개최
김택용·송병구·이영호 등 출전

KT(대표 황창규) 는 오는 19일, 20일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진행되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KT 기가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e스포츠 대회 '3회 기가 레전드 매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가 레전드 매치'는 실시간 전략 게임(RTS) '스타크래프트'의 전설적인 선수들이 빠르고 안정적인 KT 기가 인터넷 망을 이용해 대결을 펼치는 e스포츠 대회다. 행사는 부산 해운대 벡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지스타 유료티켓을 구매하지 않아도 무료 입장 가능하다. 대회는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19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김택용, 송병구, 이제동, 이영호가 출전한다. 특히, 이영호는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1회 대회는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기욤패트리가 대결을 벌여 이윤열이 우승했고, 2회 대회에는 이영호, 홍진호, 김택용, 강민이 출전해 이영호가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오후 2시부터는 스페셜 이벤트로 PC방 게임 점유율 1위인 1인칭 총싸움(FPS) 게임 '오버워치'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오버워치 아프리카 BJ 특별리그'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의 인기 BJ 유은, 동빠, 권윤경, 맥스송이의 특별공연이 진행된다.

정윤희기자 yu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