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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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전국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미세먼지 '나쁨'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인 14일은 전국이 흐리겠으며 일부 지역에는 비가 올 전망이다. 이날 전국은 남해상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고 예보했다.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는 오후까지 가끔 비(강수확률 60~80%)가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도, 경북은 낮 한때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도에서 15도로 전날(13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21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15일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춥겠다"며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이날부터 17일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되며, 오후부터는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된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로 인해 오후부터 중서부 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백승훈 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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