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는 미국 출신으로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베르디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와 스페인 세비야 왕립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겸하고 있는 존 액설로드(50)가 맡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4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대작 '알프스 교향곡' 등을 연주한다.
연주회의 메인 레퍼토리인 '알프스 교향곡'은 슈트라우스가 알프스 산기슭에 있는 독일 남부 도시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서 살던 경험을 토대로 만든 교향시로 등산가의 새벽 출정부터 등반, 정상 정복, 폭풍우, 하산 등의 여정과 폭포와 빙하, 꽃으로 뒤덮인 초원 등 알프스의 풍경을 묘사한다.
특히 이번 연주에서는 윈드머신, 선더시트 등 다양한 소리를 내는 특수악기를 포함해 모두 110여명의 연주자들이 나서 대자연의 소리를 재현한다.
또한 네덜란드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시모너 람스마가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4번을 협연한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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