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우승하지 못하는 프로구단을 응원하는 팬들은 자조적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팀의 두 번째 우승을 보기 위해 108년을 기다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열성팬은 "이기든 지든, 난 그들을 사랑했다"며 미소 지었다.
컵스는 지난 3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8-7로 승리하고 1908년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시카고 지역 방송 'FOX25'는 5일 컵스 우승만을 기다렸던 108세 '할머니 야구팬'의 이야기를 전했다.
현재 뉴햄프셔주 서나피에서 거주하는 헤이즐 닐슨(108)은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두 번 경험한 몇 안 되는 목격자다.
1908년 첫 번째 우승은 갓난아기로 경험했고, 올해 두 번째 우승은 TV를 통해 늦은 시간까지 가슴 졸이며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지켜봤다.
시카고에서 태어나 리글리 필드 근처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닐슨은 시카고를 떠난 뒤에도 계속해서 컵스를 응원했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돼서 컵스의 첫 우승을 겪은 닐슨은 두 번째 우승을 직접 보기까지 대공황과 두 번의 세계대전, 인류의 달 착륙, 컴퓨터의 발명까지 경험했다.
닐슨은 "컵스가 이기든 지든 믿음을 잃지 않았다"면서 "나는 그들을 사랑한다"고 온화하게 말했다.
하지만 팀의 두 번째 우승을 보기 위해 108년을 기다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열성팬은 "이기든 지든, 난 그들을 사랑했다"며 미소 지었다.
컵스는 지난 3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8-7로 승리하고 1908년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시카고 지역 방송 'FOX25'는 5일 컵스 우승만을 기다렸던 108세 '할머니 야구팬'의 이야기를 전했다.
현재 뉴햄프셔주 서나피에서 거주하는 헤이즐 닐슨(108)은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두 번 경험한 몇 안 되는 목격자다.
1908년 첫 번째 우승은 갓난아기로 경험했고, 올해 두 번째 우승은 TV를 통해 늦은 시간까지 가슴 졸이며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지켜봤다.
시카고에서 태어나 리글리 필드 근처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닐슨은 시카고를 떠난 뒤에도 계속해서 컵스를 응원했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돼서 컵스의 첫 우승을 겪은 닐슨은 두 번째 우승을 직접 보기까지 대공황과 두 번의 세계대전, 인류의 달 착륙, 컴퓨터의 발명까지 경험했다.
닐슨은 "컵스가 이기든 지든 믿음을 잃지 않았다"면서 "나는 그들을 사랑한다"고 온화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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