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극심한 두통, 도수치료 등 비수술 치료로 개선 가능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나 수면부족, 피로 등에 쉽게 노출되면서 극심한 두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대부분의 현대인에게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가운데 장시간의 IT기기 사용으로 지속된 불안정한 자세가 두통의 원인이 되고 있다.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 사용 시 목을 숙이거나 어깨보다 목을 앞으로 내민 자세가 지속되면 경추에 무리가 오면서 머리를 옥죄는 듯한 두통 증상을 보이게 된다. 경추 주변 근육, 인대가 긴장되고 후두신경이 압박되면서 두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두통의 양상은 다양하다. 좌우 한쪽으로만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고, 양측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이마부위, 관자놀이, 후두부 등 위치도 다양하게 발생한다. 간혹 안구통, 이통, 이명, 어지럼증, 구역, 구토 등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경추부에서 원인이 되어 시작된 두통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두통약만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일시적인 통증 완화만 되고, 결과적으로 상태를 점점 악화 시켜서 고질적인 만성 통증으로 발전하게 된다.

초기 단계에는 약물치료, 기본적인 물리치료, 그리고 스트레칭 등을 통하여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두통이 지속되고, 자주 반복되면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그 중 도수치료는 약물이나 수술에 의존하지 않는 비침습적 치료법으로 전문 의료진의 손을 통해 치료가 이뤄진다. 과도하게 긴장된 근육들을 손과 전문적인 치료 도구들을 사용하여 풀어주고, 자세교정, 스트레칭 등을 통하여 근육의 회복 및 신체밸런스를 바르게 잡아주어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한다. 약물이나 수술 등이 동반되지 않아 후유증이나 합병증의 위험이 비교적 적고 치료 시 소요시간이 짧아 일상생활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은 물론 학생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두통 증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며 심한 스트레스나 피로에 시달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바른 자세로 앉아서 책상 업무 및 컴퓨터 업무를 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도 자제해야 합니다.

(도움말: 성수역 마스터신경외과 홍상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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