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이징에 복합매장 오픈
"해외 매출비중 50% 이상으로"

중국 베이징 센트럴 비즈니스 구역의 포춘금융센터몰 1층에 위치한 '뚜레쥬르·비비고·투썸커피' 복합매장 내부 전경. CJ푸드빌은 해외 진출 12년만에 300호 매장을 열었다.  CJ푸드빌 제공
중국 베이징 센트럴 비즈니스 구역의 포춘금융센터몰 1층에 위치한 '뚜레쥬르·비비고·투썸커피' 복합매장 내부 전경. CJ푸드빌은 해외 진출 12년만에 300호 매장을 열었다. CJ푸드빌 제공


CJ푸드빌이 해외 매장 수 300개를 돌파했다.

CJ푸드빌은 300호 매장인 '뚜레쥬르·비비고·투썸커피' 복합매장을 중국 베이징 센트럴비즈니스구역(CBD) 중심에 있는 포춘금융센터몰 1층에 열었다고 2일 밝혔다.

CJ푸드빌은 2004년 미국에 뚜레쥬르 1호점을 열고 해외 사업을 시작했다. 2011년부터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해 2012년 매장 수가 100개를 넘었다.

현재 '비비고' '뚜레쥬르' '투썸커피' '빕스' 등 4개 브랜드가 미국, 중국, 베트남 등 10개국에 진출해 있다. 해외 매장 300개 중 절반이 중국에 있으며 비비고는 올해만 매장 6개를 열었다. 투썸커피는 베이징, 상하이, 톈진에 매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뚜레쥬르는 쓰촨, 허난, 산시 등 11개 성, 자치구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미국에서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뚜레쥬르는 2004년 진출해 직영점을 주로 운영해오다 2009년부터 가맹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LA, 뉴욕, 뉴저지 등 주요 도시에서 가맹점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서는 뚜레쥬르를 중심으로 핵심 상권에 진출했다. 뚜레쥬르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CJ푸드빌은 연내 해외 매장을 360호점까지 늘리고 2020년까지 해외 15개국에 점포 4000점 이상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 끌어올려 글로벌 톱10 외식 전문 기업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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