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눈물을 채취하는 모습 [뉴스허브 사이트 캡처]](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1611/2016110202109954801004[1].jpg)
뉴질랜드 TV3 뉴스허브는 2일 연구진을 인용, 눈물을 분석해 유방암을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했다며 이 검사법은 값싸고 간단하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안나 데일리 박사가 이끄는 뉴질랜드 연구팀은 전날 오클랜드에서 400여 명의 여성에게 슬픈 영화를 보여주며 눈물을 채취했다며 이는 유방암을 진단하는 데 눈물이 효과적인지를 알아내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 박사는 눈물을 분석해 유방암을 가진 여성들에게서 변화를 보이는 단백질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연구하려는 것은 눈 단백질로 눈에서 눈물과 함께 섞여 나오는 것을 채취해 검사할 것"이라며 새로운 방법이 유방 엑스선 검사와 비교할 때 이로운 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검사가 간단하고 아프지도 않다. 게다가 눈물을 검사하는 데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지 않아 비용도 저렴하다"고 말했다.
그는 유방 엑스선 검사가 널리 보급되지 않은 나라에서 조기 검사를 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새로운 검사법은 아직도 초기 단계로 연구팀은 다음 단계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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