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퍼스널 컴퓨터(PC) 1개가 민간인 국정 개입 의혹의 '판도라 상자'로 연일 거론되면서 시중 한편에선 폐가전 처리 요령을 궁금해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데이터 삭제 후 정해진 배출 요령에 따라 처리하면 대부분 부품을 재활용하는데, 이를 잘 몰라서 그냥 생활 쓰레기와 섞어 버리는 경우도 있다.
2일 대전지역 자치단체와 가전 수거 업체 등에 따르면 최근 주민센터나 아파트 경비실을 중심으로 폐 소형 가전제품 배출이나 수거 여부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비선 실세' 최순실(60·개명 후 최서원)씨의 태블릿 PC가 그의 국정 개입 의혹에 대한 물증으로 주목받으면서 처리 요령을 물어오는 주민이 있다고 대전 서구 한 아파트 경비원은 귀띔했다.
대전에 사는 박모(38)씨는 "태블릿 PC 덕에 대형 의혹에 대한 단서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편으론 다행이라고 생각될 정도"라면서도 "입수 경위와는 별개로 나도 사생활이 담긴 전자기기를 어떻게 처분해야 하는지 궁금증이 생겼다"고 말했다.
냉장고나 세탁기, 에어컨 등 종량제 규격봉투에 담기 어려운 대형 가전은 주민센터나 인터넷을 통해 신고하고서 수수료를 낸 뒤 폐기 스티커를 붙이면 수거 업체에서 가져간다.
그러나 랩톱 컴퓨터나 태블릿 PC, 휴대전화 등 소형 가전은 부품 재활용 가치가 높은데도 일반 쓰레기봉투에 함께 담아 버리거나 집 구석에 그냥 쌓아두곤 하는 이가 많다. 조금 부지런하다면 중고 물품 매매업체의 문을 두드린다.
이에 대해 대전 한 자치구 관계자는 "사생활이 담긴 데이터를 삭제한 다음 주민센터 전용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고 말했다.
데이터를 지우거나 포맷하더라도 복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자료를 되살릴 수는 있다. 그러나 "재활용으로 분류해 처분한 일반 대중의 수많은 전자기기를 임의로 다루지는 않는다"고 한 폐가전 수거업체 측은 설명했다.
폐 소형 가전을 지정된 장소에 내놓으면 정해진 시간에 위탁 수거 업체 등을 통해 처리되기도 한다.
단독주택이나 상가 지역의 경우 동별·요일별 재활용품 배출일에 내놓도록 하고 있다. 휴대전화는 시청이나 구청, 주민센터 전용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서도 단지 내 대부분 수거함을 마련해두고 있다.
이렇게 모인 폐 소형 가전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하 자원순환공제조합) 등으로 보내져 쓸만한 부품을 대상으로 재활용 처리한다.
자원순환공제조합에 무료 수거 신청을 할 수도 있다.
콜센터(1599-0903)나 인터넷(http://www.15990903.or.kr), 소셜 미디어 '카카오톡'(아이디:폐가전 무상 방문 수거)으로 요청하면 된다. 다만, 소형 가전은 5개 이상 품목을 함께 모아 줘야 한다고 조합 측은 전했다.
데이터 삭제 후 정해진 배출 요령에 따라 처리하면 대부분 부품을 재활용하는데, 이를 잘 몰라서 그냥 생활 쓰레기와 섞어 버리는 경우도 있다.
2일 대전지역 자치단체와 가전 수거 업체 등에 따르면 최근 주민센터나 아파트 경비실을 중심으로 폐 소형 가전제품 배출이나 수거 여부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비선 실세' 최순실(60·개명 후 최서원)씨의 태블릿 PC가 그의 국정 개입 의혹에 대한 물증으로 주목받으면서 처리 요령을 물어오는 주민이 있다고 대전 서구 한 아파트 경비원은 귀띔했다.
대전에 사는 박모(38)씨는 "태블릿 PC 덕에 대형 의혹에 대한 단서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편으론 다행이라고 생각될 정도"라면서도 "입수 경위와는 별개로 나도 사생활이 담긴 전자기기를 어떻게 처분해야 하는지 궁금증이 생겼다"고 말했다.
냉장고나 세탁기, 에어컨 등 종량제 규격봉투에 담기 어려운 대형 가전은 주민센터나 인터넷을 통해 신고하고서 수수료를 낸 뒤 폐기 스티커를 붙이면 수거 업체에서 가져간다.
그러나 랩톱 컴퓨터나 태블릿 PC, 휴대전화 등 소형 가전은 부품 재활용 가치가 높은데도 일반 쓰레기봉투에 함께 담아 버리거나 집 구석에 그냥 쌓아두곤 하는 이가 많다. 조금 부지런하다면 중고 물품 매매업체의 문을 두드린다.
이에 대해 대전 한 자치구 관계자는 "사생활이 담긴 데이터를 삭제한 다음 주민센터 전용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고 말했다.
데이터를 지우거나 포맷하더라도 복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자료를 되살릴 수는 있다. 그러나 "재활용으로 분류해 처분한 일반 대중의 수많은 전자기기를 임의로 다루지는 않는다"고 한 폐가전 수거업체 측은 설명했다.
폐 소형 가전을 지정된 장소에 내놓으면 정해진 시간에 위탁 수거 업체 등을 통해 처리되기도 한다.
단독주택이나 상가 지역의 경우 동별·요일별 재활용품 배출일에 내놓도록 하고 있다. 휴대전화는 시청이나 구청, 주민센터 전용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서도 단지 내 대부분 수거함을 마련해두고 있다.
이렇게 모인 폐 소형 가전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하 자원순환공제조합) 등으로 보내져 쓸만한 부품을 대상으로 재활용 처리한다.
자원순환공제조합에 무료 수거 신청을 할 수도 있다.
콜센터(1599-0903)나 인터넷(http://www.15990903.or.kr), 소셜 미디어 '카카오톡'(아이디:폐가전 무상 방문 수거)으로 요청하면 된다. 다만, 소형 가전은 5개 이상 품목을 함께 모아 줘야 한다고 조합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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