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사진)가 복귀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몇몇 영화 관계자는 "김민희가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매니저와 소통하며 언제쯤 복귀할 수 있을지를 가늠해보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당장 어떤 작품에 출연을 결정한다는 것은 아니다. 매니저와 함께 현재 상황을 지켜보며 복귀 시기를 기다리는 정도다. 한 영화 관계자는 "벌써부터 복귀한다는 말이 나도는데 당장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배우로서 은퇴를 생각하고 있진 않은 것 같다. 서서히 복귀 준비를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영화의 시놉시스를 받아보는 것도 당장 복귀를 위한 것이 아니라 감을 익히기 위한 차원 인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 매니저 역시 김민희가 본격적인 활동 전이고 전속계약을 맺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노출도 자제하고 알고 지내던 연예계 지인들과만 소통하며 복귀 시기를 탐색하는 수준이다.

때문에 김민희가 연말 시상식에 깜짝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사실 올해 김민희는 영화 '아가씨'로 자신의 연기 인생에 전환점을 맞을 만큼 높은 평가를 받았다. 때문에 청룡영화상 등 각종 영화 관련 시상식에서 후보에 오를 가능성 역시 높은 편이다.

이미 지난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기적으로 김민희의 부재가 꽤 아쉬운 것도 이 때문이다.

한편 지난 6월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불륜설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이 몰리기 시작했고 이후 김민희는 두문불출 하고 있다.

스포츠조선/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