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제품 개발 투자 여파"
1년새 영업익 70% 이상 급감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대유위니아가 지난 7월 상장한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첫 실적을 내놨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유위니아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59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4.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1.5%나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70% 이상 급감하며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놨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대유위니아 측은 "지난해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은 프리미엄 IH 압력밥솥 딤채쿡 개발과 다양한 제품군 확대를 위한 투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유위니아는 주력 제품인 김치냉장고와 에어컨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과 경쟁하고 있어 성장에 제약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품목 다각화를 꾀해 2020년에는 매출 1조원의 종합가전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나친 사업품목 확대가 앞으로 경영 상황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유위니아는 올 4분기 김장철 효과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30% 증가한 22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1년새 영업익 70% 이상 급감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대유위니아가 지난 7월 상장한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첫 실적을 내놨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유위니아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59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4.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1.5%나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70% 이상 급감하며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놨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대유위니아 측은 "지난해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은 프리미엄 IH 압력밥솥 딤채쿡 개발과 다양한 제품군 확대를 위한 투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유위니아는 주력 제품인 김치냉장고와 에어컨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과 경쟁하고 있어 성장에 제약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품목 다각화를 꾀해 2020년에는 매출 1조원의 종합가전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나친 사업품목 확대가 앞으로 경영 상황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유위니아는 올 4분기 김장철 효과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30% 증가한 22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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