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에 새로 생긴 법인수가 3분기 실적으론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3분기·9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신설법인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29개) 증가한 2만3406개로 집계됐다.

이는 3분기 실적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도소매업 5444개(23.3%), 제조업 4787개(20.5%), 부동산임대업 2376개(10.2%) 등의 순으로 설립이 활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도소매업(422개), 금융보험업(199개), 전기가스수도업(146개) 등의 순으로 설립 증가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36.6%), 50대(26.0%), 30대(22.0%) 등의 순이었으며, 전년같은 기간에 비해 30세 미만과 60세 이상에서 법인 설립이 늘었다.

9월 신설법인수는 법인등록이 20일에서 19일로 하루 줄어든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감소한 6949개였다.

이준희 중기청 정책총괄과장은 "월 평균 7963개의 신설법인이 설립되는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연간 법인설립이 9만5000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신설법인 분기별 추이>  (단위 : 개)  중기청 제공
<신설법인 분기별 추이> (단위 : 개) 중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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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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