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과 고지혈증 한 알로 동시에 관리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고혈압신약 카나브의 고지혈증 복합제인 '투베로'를 30·5㎎, 30·10㎎, 60·5㎎, 60·10㎎ 4가지 용량으로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투베로는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의 주성분인 피마사르탄에 고지혈증 치료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제다. 고혈압과 고지혈증, 두가지 질병을 동반한 환자들이 투베로 한 알만으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했고 경제적인 부담을 낮췄다.
이로써 보령제약은 지난 2013년 출시한 이뇨복합제 카나브플러스와 지난 8월 출시한 고혈압복합제 듀카브에 이어 세번째 카나브 복합제를 출시했다. 투베로라는 상품명에는 '더 좋은(Too Better)'이라는 뜻을 담았고, '두배로' 강한 효능을 갖고 있는 약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투베로는 허가를 위해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유의한 혈압강하 효과와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투베로는 임상적으로 입증된 약물인 카나브와 로수바스타틴의 효과를 바탕으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나갈 것"이라며 "라인업을 갖춰가고 있는 '카나브 패밀리'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한편, 시장에서의 성과도 증명해 국산신약의 성공스토리를 지속해서 써 내려 가겠다"고 강조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 패밀리로 카나브 단일제, 카나브플러스, 듀카브, 투베로를 갖추고 있으며, 고지혈증복합제와 카나브 3제 복합제 등을 개발 중에 있다. 이러한 카나브 패밀리 출시가 완료되면 국내에서 매년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