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이 KB국민은행과 1일 경기도 평택 국립한국복지대학교(총장 이상진)에서 개최한 제 30회 청년층 잡 콘서트 '담소'(談笑, 담 없는 소통)모습. '담소'는 산단공이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사업이다.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층의 구직난 간 '인력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하고자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를 선도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5621명이 참석했다. 산단공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이 KB국민은행과 1일 경기도 평택 국립한국복지대학교(총장 이상진)에서 개최한 제 30회 청년층 잡 콘서트 '담소'(談笑, 담 없는 소통)모습. '담소'는 산단공이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사업이다.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층의 구직난 간 '인력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하고자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를 선도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5621명이 참석했다. 산단공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이 KB국민은행과 1일 경기도 평택 국립한국복지대학교(총장 이상진)에서 제 30회 청년층 잡 콘서트 '담소'(談笑, 담 없는 소통)를 개최했다. '담소'는 산단공이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사업이다.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층의 구직난 간 '인력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하고자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를 선도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5621명이 참석했다.

산단공은 산업단지 내 소외되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을 재조명하고자 중소기업 CEO를 멘토로 초청해 청년층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중소기업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고자 산단공이 선정 및 육성하고 있는 'KICOX 글로벌 선도기업'을 집중 소개했다. 중견·중소기업은 학생들에게 낯설지만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년들의 취업난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날 1부에서는 한국복지대 2·3학년 학생 180명과 중소기업 CEO, 취업 컨설턴트, 전문강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멘토단이 '당신의 직무는 안녕하십니까?'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주제는 본인의 직무부터 고민하고 이에 맞는 기업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바른진로취업연구소 금두환 대표는 '빠른' 취업보다 '바른' 취업이 더 중요함을 강조했다. 많은 학생들이 취업난으로 인해 신중하게 진로를 결정하기보다는 기업만을 보고 뛰어들다 보니 다시 원점에서 시작하는 사례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현수 한국산업단지공단 기업혁신지원본부장(상무)은 최근 공기업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NCS 채용을 예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전공과 직무, 직무와 진로 간의 연결고리를 찾아 보다 신중하고 전략적으로 기업을 선택할 것"을 조언하며, "어떤 기업보다는 '어떤 직무'가 우선이 되어야 하며, 그 직무에 연관한 본인의 역량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학생들의 장기적인 미래설계를 위한 '꿈, 도전, 열정, 비전'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구글코리아 김태원 상무는 '창의적인 관점과 미래설계, 무엇이 차이를 만드는가?' 라는 주제로 차별화된 취업전략을 소개했다. 김 상무는 "자신의 관점을 다양하고 유연하게 가져야 급속하게 변화하는 세상을 준비할 수 있다"며 "진정한 글로벌 인재는 지구를 안을 수 있는 넓은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반월공단에 본사를 두고 의약품 중간체와 전자재료를 만드는 켐트로스의 이동훈 대표는 "보유 기술을 다른 용도에 접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듯이 자신만의 강점을 살려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산단공 황규연 이사장은 "계속되는 취업난 속에서 학생들에게 취업이라는 단어 자체가 매우 무거운 중압감으로 작용 할 것"이라며 "앞으로 산업단지는 청년취업 난의 해결책이 될 것이며, 산단공은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과 더불어 산업단지에 청년 인력이 대거 유입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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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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