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3분기 영업익 1070억원…지난해 보다 13.7% 감소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코웨이는 올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5835억원, 영업이익 107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0.5% 증가, 영업이익은 13.7% 감소한 규모다.

사업부문별의 경우 올 3분기 국내 환경가전 매출액은 484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8.6% 상승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환경가전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5% 상승한 1조4296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올 3분기 렌탈 판매량은 28만5000대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총 계정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0.1% 증가한 573만계정을 기록했다. 특히 월별 렌탈 판매량의 경우 지난 7월 8만9000대, 8월 9만1000대, 9월 10만5000대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제품 해약률은 지난 7월 얼음정수기 리콜 이슈로 해약률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며 1.96%를 기록했으나 고객 관리 강화로 지난 8월 1.42%, 9월 1.20%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코웨이 측은 설명했다.

코웨이 해외사업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34.4% 증가한 48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해외법인인 말레이시아와 미국법인의 총 계정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58.9%, 10.6% 증가한 38만9000계정, 10만계정을 달성했다. 홈 케어 사업 부문은 올 3분기 435억원의 매출액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2.7% 증가했다. 총 관리계정은 지난해 동기보다 21.8% 증가해 30만9000계정을 달성했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CFO)은 "올 4분기에는 소비자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신뢰 회복을 위해 제품 품질 강화, 서비스 수준 향상 등에 기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이익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