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GS는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3조3135억원, 영업이익 4127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31.94% 각각 늘어난 숫자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 18.1% 줄었다. 누적 매출액은 9조7554억원, 영업이익은 1조24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1%, 2.5% 각각 증가했다.
GS 관계자는 "전년 동기보다 실적이 크게 좋아진 주 요인은 GS칼텍스의 실적 개선"이라며 "특히 유가의 하락폭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9월 정제마진이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실적이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통과 에너지 관련 자회사들의 실적도 전반적으로 개선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도 "다만 정유제품 마진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원유가격 하락으로 재고 관련 이익이 축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력 계열사인 GS칼텍스는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6조6060억원, 영업이익 327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7.3%나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 늘었고 영업이익은 57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