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왼쪽에서 여섯번째)와 브라이언 요더 GE 구매이사 (왼쪽에서 일곱번째) 등 참석자들이 1일 창원 2사업장에서 항공 엔진 부품 공장 준공과 엔진 8000대 출하기념식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있다. 한화테크윈 제공
[디지털타임스 양지윤 기자] 한화테크윈은 1일 창원 2사업장에서 항공기 엔진부품 신공장 준공식과 전투기·헬기·함정용 엔진 8천대 출하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 브라이언 요더 GE 구매이사와 롤스로이스, P&W, KAI 등 항공업계, 군, 협력사 관계자 180여명이 참석했다.
엔진 부품 신공장은 연면적 1만3752㎡(약 4160평)로 한화테크윈 경남 창원 소재 사업장에 위치하고 있다. GE의 차세대 항공엔진인 LEAP엔진 부품과 P&W의 GTF엔진부품, 롤스로이스의 블리스크 부품 등을 양산한다. 특히 GE의 LEAP 엔진에 들어가는 18종의 부품을 생산해 2025년까지 10년간 공급할 예정으로 예상 매출규모가 4억3000만달러(약 4920억원)에 이른다.
신공장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항공기 부품 특성을 반영해 항온·항습을 유지한다. 레이아웃 최적화 설계와 로봇공정으로 제조시간을 줄이면서 품질을 향상할 수 있게 했다고 한화테크윈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