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백화점과 같은 유통업계에서 30~50대 남성 고객이 급증했다. 치명적인 아저씨의 매력이라는 뜻인 '아재파탈'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자기 자신을 잘 꾸미는 중년 남성들이 떠오르고 있다.

나이보다 한층 젊어 보이고 세련되게 꾸미는 것은 기본.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패션, 헤어, 피부, 외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를 관리하고 꾸미는 것이 아낌없이 투자한다.

'꽃중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친근하고 정겨운 중년 남성의 이미지 구축은 물론, 중년의 나이지만 20~30대 젊은 층 못지않게 세련된 패션 감각을 소유하면서 섹시한 남성의 매력을 어필하는 중년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신소비세력이 급부상하다 보니 한 유통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남성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27.8%, 2014년 29.2%, 2015년 31.0%, 2016년 상반기 32.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브랜드잡화, 의류, 화장품 및 향수 등의 패션 관련 아이템에서 판매 두각을 보였다.

패션 아이템뿐 아니라 젊고 깔끔한 외모로 개선하고자 피부 관리나 주름 관리 등 안티에이징을 위한 피부 시술과 성형을 고려하는 중년층 환자도 적잖다.

이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40~50대 남성 환자들의 경우 젊고 밝은 인상을 위해 간단하게는 보톡스, 필러와 같은 쁘띠 성형을, 깊은 주름과 피부 처짐을 개선 할 때는 리프팅 수술, 상안검·하안검 수술 등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안티에이징 수술을 통해 5년에서 10년은 젊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 그랜드성형외과병원 이세환 원장 / 성형외과 전문의



ky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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