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정책 발표없어 '실망'
◇ 이재용의 '뉴 삼성시대'
삼성에 8년 만에 공식적인 사주 경영체제가 출범했으나 주식시장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했다. 기대를 모아온 삼성전자의 새로운 주주친화 정책의 규모가 미지수인 데다 갤럭시노트7 단종사건으로 인한 스마트폰사업부의 사업 전망을 두고 시장의 반응이 엇갈린 결과로 풀이된다.
27일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38%(6000원) 상승한 157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 이재용 시대의 개막과 함께 삼성전자의 주가가 급등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는 우선 기대를 모아온 삼성전자의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되지 않은데 따른 실망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내달 말까지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진 삼성전자 IR 전무는 "특별자사주 매입 소각 프로그램을 지난달 완료했다"며 "현재 회사는 2015년 주주환원 잔여재원 활용 방안을 포함해 전반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써는 잔여재원은 자사주 매입 소각에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포함한 전반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11월 말까지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내놓은 제안 사항들과 관련해 "이사회와 경영진이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주주환원과 관련된 부분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제안 사항에 대한 방향성을 11월 안에 정해서 시장과 소통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11월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은 자사주 매입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방안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 부진의 여파도 예상보다 컸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노트7 사태로 스마트폰 부문 영업이익(1000억원)이 크게 줄면서 3분기 전체 영업이익(5조2000억원)이 작년 동기보다 29.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확정 발표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네이버, SK텔레콤 등 일부 대형주의 3분기 호실적에 전날보다 10.23포인트(0.51%) 오른 2024.1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06포인트(2.06%) 급등한 648.57로 거래가 끝났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8.5원 오른 1,142.5원에 마감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
◇ 이재용의 '뉴 삼성시대'
삼성에 8년 만에 공식적인 사주 경영체제가 출범했으나 주식시장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했다. 기대를 모아온 삼성전자의 새로운 주주친화 정책의 규모가 미지수인 데다 갤럭시노트7 단종사건으로 인한 스마트폰사업부의 사업 전망을 두고 시장의 반응이 엇갈린 결과로 풀이된다.
27일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38%(6000원) 상승한 157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 이재용 시대의 개막과 함께 삼성전자의 주가가 급등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소폭 상승에 그쳤다.
또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내놓은 제안 사항들과 관련해 "이사회와 경영진이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주주환원과 관련된 부분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제안 사항에 대한 방향성을 11월 안에 정해서 시장과 소통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11월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은 자사주 매입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방안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 부진의 여파도 예상보다 컸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노트7 사태로 스마트폰 부문 영업이익(1000억원)이 크게 줄면서 3분기 전체 영업이익(5조2000억원)이 작년 동기보다 29.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확정 발표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네이버, SK텔레콤 등 일부 대형주의 3분기 호실적에 전날보다 10.23포인트(0.51%) 오른 2024.1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06포인트(2.06%) 급등한 648.57로 거래가 끝났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8.5원 오른 1,142.5원에 마감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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