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강남 재건축발 부동산 경기 과열 현상에 대해 다음 달 초 선별적·단계적 대응 위주의 대책을 발표한다.

정부는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차 경제현안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 대응방향과 관련해 선별적·단계적 대응 필요성을 공유하고 향후 관계부처 간 추가 협의를 거쳐 다음 달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련 대책을 확정하기로 했다. 선별적·단계적 대응은 일부 투기 조짐이 보이는 지역을 대상으로 강도 낮은 대책부터 시행한 후 정책이 효력을 발휘하지 않으면 강도를 높이는 정책 방향이 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택시장 동향 및 대응방향을 비롯해 조선·해운업 경쟁력 강화방안, 조선 밀집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한진해운 관련 동향 등이 논의됐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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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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