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실시간 영상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아프리카TV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증가했다. 이 회사 매출액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났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부사장은 "아프리카TV만의 고유한 생태계가 견고해지며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시장 확대에 발맞춰 서비스 개선 및 콘텐츠 다양화, 커뮤니티 확대로 새로운 시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대도서관, 밴쯔 등 유명 실시간 방송 진행자(BJ)들이 이탈하며 주가 및 시가총액이 급락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갑질' 논란이 있기 전인 지난 13일 3098억원에서 26일 현재 2598억원으로 내려앉았다. 이에 회사는 지난 26일 상업방송 진행 시 호스팅비를 내지 않아도 되는 등의 'BJ 끌어안기' 규정을 발표한 바 있다.정채희기자 poof3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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