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주시 여의동 최세영씨 집에서 열린 'JB희망의 공부방 제 49호' 오픈식에서 (왼쪽부터) 정동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최세영씨, 김병용 전북은행 부행장, 노시형 사회공헌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은행 제공
25일 전주시 여의동 최세영씨 집에서 열린 'JB희망의 공부방 제 49호' 오픈식에서 (왼쪽부터) 정동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최세영씨, 김병용 전북은행 부행장, 노시형 사회공헌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은행 제공

전북은행은 25일 전주시 여의동에 'JB희망의 공부방 제 49호'를 개장했다. 공부방은 캄보디아 출신 최세영씨 집에 마련됐다. 2010년 결혼해 한국에서 살고 있는 최세영씨는 학령기에 접어든 아이들을 위해 공부방을 마련하거나 오래된 벽지 교체 등 환경개선에 어려움이 많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전북은행은 책상과 의자, 옷장, LED전등, 침대 등을 지원해 아이들이 함께 학습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을 조성했다.

최세영씨는 "아이들이 식탁이나 바닥에서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전북은행의 도움으로 생긴 공부방에서 아이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에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올해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사업을 통해 열다섯 다문화가정에 친정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고, 모국어 맞춤 도서를 지원하는 '희망도서 드림'과 아이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해주는 'JB희망의 공부방' 등 다양한 다문화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조은국기자 ceg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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