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확장으로 서부산 개발 열기 활활

정부가 내년 중 김해공항 확장과 관련된 공항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2021년 공사에 들어가 2026년 김해신공항을 완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확장안에 따르면 김해신공항은 기존 활주로를 포함해 총 3개의 활주로를 갖추며, 연간 활주로 수용 능력도 종전에 비해 2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서부산을 동남광역경제권과 남해안도시권을 연결하는 중추 거점도시로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함께 가속화되는 추세다. 사상공업지역을 대상으로 한 사상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과 낙동강권 광역도로망권 구축 등 '사상 발전 10대 전략 사업' 등 개발 호재가 있다.

이에 서부산을 비즈니스의 본거지로 활용하려는 기업 또한 많다. 사상구 모라동에 지하 2층~지상 17층 규모로 조성, 현재 공정률 35.65%로 내년 11월 입주를 예정하고 있는 '부산벤처타워'가 광역 교통망과 우수한 입지 조건 덕분에 광역 산업클러스터의 중심으로 여겨진다.

부산벤처타워는 김해국제공항과 KTX 구포역, 부산도시철도 2호선 모라역, 중앙고속도로, 낙동대로, 백양터널, 삼락 IC 등과 인접하며, 부산산업용품유통상가와 서부산유통단지, 부산연구개발특구,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권 본부 등과 함께 동남권 최대 제조 인프라 밀집 지역에 위치한다.

신라대와 부산과학기술대, 동서대, 인제대, 한국폴리텍대학교, 경남정보대, 삼락체육공원, 대저생태공원 등 교육 및 생활 환경도 우수한 편.

이곳 부산벤처타워에는 120여 개 중소기업의 입주가 가능한데, 스마트한 공간 설계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되고 있다. 물류 하역장과 지하/지상 자주식 주차장 등이 마련되며, 구내식당이나 피트니스 센터, 직장 어린이집과 같은 생활근린시설 및 휴게시설도 들어선다.

사업을 주도하는 (사)부산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재산세 37.5% 감면과 취득세 50% 감면, 중도금 대출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아 서부산 글로벌 시티의 중심이 될 부산벤처타워의 분양을 받을 수 있다"며 "다양한 개발 호재와 사통팔달의 교통 환경 등에 힘입어 성공적인 비즈니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벤처타운의 분양홍보관은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동에 위치한다.

cskim@dt.co.kr